
MALE · 17YEARS · JPN
166cm · 48kg



빛을 받으면 백발으로도 보이는 옅은 회색의 머리카락이 앞머리는 답답할 정도로 눈을 가리고, 뒷머리는 쇄골에 닿을 정도로 내려와있다. 머리 색은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투톤 마냥 머리색이 짙어진다.
덥수룩하게 손질이 되어있지 않지만, 원체에 머릿결이 좋은 탓에 얽히지는 않고 부드럽게 강아지 마냥 푹신한 분위기를 내고있다.
눈썹은 앞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속눈썹이 머리카락과 같은 옅은 회색으로 짧게 눈을 덮는다. 순종한 강아지상의 동그란 눈 안쪽의 눈동자는 옅은 하늘색으로, 탁하게 구름 낀 하늘의 색으로 보이기도 하다.
오른쪽 눈에 한 안대는, 다래끼가 난 탓에 흉하게 부어서 하고 다닌다고 한다.
마냥 단정한 얼굴이 아니라, 약간 낮은 듯한 코와 그 아래 입술은 얇지만 언제나 미소를 띄고 있는 덕에 동그란 눈매에 더해 강아지같은 이미지를 강하게 한다.
양쪽 귀에는 언제나 은색의 십자가 귀걸이를 하고 다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한다.
학생복 안에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의, 제 몸보다 두 사이즈 정도가 큰 후드를 입고 다니며 교복 자체도 원래 본인의 사이즈보다는 큰 것을 일부러 사서 입고다닌다고 한다.
손이 비교적 크고 손가락이 길며 손톱 끝은 짧게 잘려져 있는 탓에 캔음료 따위를 잘 못 딴다.
편하다는 이유로 학생구두가 아닌 붉은 포인트가 들어간 하얀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학교의 밴드부에서 베이스를 연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요상한 스트랩이 달린 검은색의 베이스 가방을 들고다닌다.
APPEARANCE
온화함 / 소극적 / 다감한 / 완고함
언제나 옅은 미소를 띄고 다니는 그의 주변에는 부드러운 공기가 흐른다.
그가 만약 만화의 주인공이라면 가만히 있으면 주변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듯한, 어디선가 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효과가 붙을까.
곤란한 일이 있어도 그저 웃으며 넘어가고, 필요 이상으로 제 주장을 펼치지 않으며 언제나 한걸음 뒤에서 부드럽게 미소를 짓고 있는 그는 나이 이상으로 어른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마냥 차분하고 침착한 것이 아닌, 나이 답게 울고, 웃고, 화를 내거나 즐거워 하는 등의 감정표현은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앞머리가 길게 내려온 탓에 표정에서는 쉽게 읽어낼 수 없지만, 행동으로 드러나는 탓에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비교적 쉽게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감정 표현을 한다고 해도, 요란하게 큰 리액션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화를 낼 때에도, 역정을 내고 소리를 높인다기보다는 입을 다물고 조용히 분노를 표출하는 편이며,
울 때에는 소리를 높이며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그저 눈물을 흘려내는 정도이며, 웃을 때에도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조신하게 웃는다.
그렇게 평소에는 차분한 모범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생각보다 고집이 세고 제 나름의 가치관이 확실하게 세워져있기 때문에 한번 정한 일에 대해서는 꽤나 깊게 파고들고 물고 늘어진다.
지기 싫어하거나, 한가지에 파고들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제가 납득하는 선까지 가지 않으면 놓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하는 듯이, 베이스를 치는 그의 손가락 끝은 딱딱한 굳은살이 붙어있다.
PERSONALITY
생일은 2월 14일. 탄생화는 캐모마일으로,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혈액형은 O형.
호적상 가족은 어머니 한명으로, 학교에서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밴드부에 속해 있으며, 그의 담당인 베이스의 실력도 고등학생 치고는 수준급이라, 소소하게 교내에 팬들이 있다.
말수가 많이 없고 항상 미소를 띄고 있는 탓에 미스테리어스한 매력이 있다고 하던가. 생일이 발렌타인데이인 탓에 생일에 초콜릿을 받는 일도 다다하게 있어, 단 것은 평범하게 있으면 먹지만 개중에서 초콜릿만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베이스와 베이스를 연주하는 시간, 담백한 맛의 음식, 노란색
싫어하는 것은 초콜릿.
베이스를 시작한 계기는 중학생 때의 친구가 밴드부의 베이스 담당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와 놀던 중에 베이스의 매력에 빠져 시작하게 되었다. 베이스 연습은 친구의 베이스를 빌려 가끔 했었고, 중3 겨울방학 때에 한달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지금 쓰고 있는 베이스를 구입했다. 리듬대이기 때문에 혼자서 연습하기는 힘들었지만, 학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꾸역꾸역 연습해서 지금의 실력까지 쌓아올렸다.
편식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왠만한 음식은 별 말 없이 먹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된장국이라고 한다. 이것저것 넣지 않아도 된장을 넣는 것 만으로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는게 좋다고 하던가. 참고로 차는 호우지차를 좋아하며 즐겨 마신다.
베이스 가방에 달고다니는 스트랩은 팬시샵에 들렀을 때 어째선지 눈이 맞아서 사버렸다고 한다. 병아리 처럼 보이지만 병아리 처럼 보이지 않는 그 미묘함이 마음에 들어 휴대폰에 걸고 다니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베이스 가방에 달기 시작했다. 딱히 세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때가 묻어 색이 어두워졌지만 그런 사소한 것에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지, 달아놓은 채로 방치하고 다닌다.
CHARACTERISTIC
스트랩이 달린 베이스 가방 (베이스, 휴대용 앰프, 노란색의 단조로운 피크 4개, 안약) ,
스마트폰 ,
지갑 (학생증, 카드, 소량의 현금)
POSSESSION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