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LE · 18YEARS · KOR
171cm · 53kg



검은색 머리는 눈을 찌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길게 내려온다.
곱슬기 하나 없는 머리는 전체적으로 정돈된 듯이 보이기는 하나 가끔가다 유난히 긴 잔머릿가닥들이 시선을 붙잡았다.
의외로 작고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데, 어째선지 눈을 뜬 모습을 볼 수 있을 때가 적다고 한다.
일단은 순한 인상이지만... 온몸에 잔재한 멍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쓰럽다고 느끼게 만들 정도.
자세히 보면 눈 아래에도 멍이 들어있으나 이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다크써클이 깊게 파여있다.
그 외에도 창백한 피부색 등은 그를 아파 보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둥글고 큰 안경알이 존재감을 당최 발휘하고 있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옷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을법하다. 흰 긴 팔 티에 검은 바지, 그리고 흰 양말... 방금전까지 집에 있었나?
상의는 몹시 크고 널널하지만, 얼핏 보아도 수척한 그의 몸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가끔가다 얼핏 보이는 왼 팔목에는 붕대가 감겨 있는데, 생각보다 위쪽으로 길게 감겨있는 모양이었다.
APPEARANCE
● 기본적으로 예의 바르고 배려심이 깊다.
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기 바빴으며, 그만큼 상대방의 기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이었다.
이런 이타적인 모습은 그를 적대적으로 대하기 어렵게 만들지도 모른다.
● 그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서투른 모습을 보이곤 했다.
말 걸기를 어려워한다던가, 수줍음이 좀 많다던가. 하지만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 수준이었다.
대인관계 외의 행동에서는 그다지 서투른 것이랄 게 없어보이는 게 또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 그의 행동이 소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째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이는 조용한 성격 때문인 듯도 했으나, 그 스스로도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듯하였다.
PERSONALITY
● 참 진眞 베풀 시施 편안할 온穩
● 자기 절제력이 강하다. 늘 스스로를 의식하고 있는 듯하였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단 상대를 위해서일 때가 잦았다.
● 집안일을 잘한다. 설거지면 설거지, 빨래면 빨래, 집안일이라면 모두 능숙하게 척척 해낼 수 있었다.
●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이것은 버릇으로 굳어져 있는 듯했다.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님.
● 나이에 비해 굉장히 조숙하다. 당장 말투부터가 18세 남학생이 쓰기에는 많이 앞서간 듯했다만, 그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행동이 조숙하고 침착했다.
● 거울을 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CHARACTERISTIC
하얀색 약통
(빨간색 알약 4개)
(노란색 알약 4개)
(회색 알약 4개)
(파란색 알약 1개)





POSSESSION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