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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24YEARS · GER

182cm · 70kg

  정리되지 않아 부스스한, 어지럽게 흐트러진 머리지만 지저분하다 생각되지는 않을 정도로 빗어내렸다. 머리는 밤하늘처럼 매우 어두운 흑색을 지니고 있으며, 덥수룩하게 내려온 머리칼 아래에는 명백한 자색이지만 저물어가는 황혼의 빛이 감돌아 쨍한 붉은색을 띄는 눈동자가 가만 응시하고 있었다. 특별한 감정이 담기지 않은 표정.

 

 걸쳐진 백의는 종아리께까지 흘러내려왔다. 옅은 하늘색 셔츠를 받쳐 입었지만 미처 정리하지 못한 건지 비죽 나와있는 옷무새, 이에 대비되는 단정하게 매어진 검은 넥타이. 가슴께에는 연구원증이, 주머니에는 편의를 위해 꽂아둔 펜이 눈에 들어온다. 검은 바지는 정확히 발목 위쪽에서 끊겨 있으며, 구두는 깔끔하다.

APPEARANCE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편이다. 그만큼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 변화도 거의 없는 편이라 감정을 쉬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과 이가 합쳐져 주변인들에게 주로 듣는 평은 '재미 없는 사람'. 평소에도 생각이 많은지 복잡한 표정이며, 그만큼 잘 웃는 모습올 보이지 않는다.

 

 타인과 대화한 횟수가 많지 않아 상대를 대하는 것이 서툴기에, 대화의 대부분은 예의를 차려서 극존칭을 사용해가고는 한다. 그런 그에게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나서야 그런 딱딱한 말투는 유하게 풀어진다. 그럼에도 겸손한 태도는 변하질 않는다.

 

 대화를 더 나누다 보면 그는 조금 우유부단한 면이 있지만 생각보다 더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퍽 침착하고 섬세한 손길로 주변인들이 곤란할 일이 없도록 미리 손 써두는 것이 버릇. 가끔 튀어나오는 반말에도 마치 아이를 어루달래는 듯한 어조로 유한 분위기는 변하지 않는다.

PERSONALITY

- 8월 12일생. 협죽도, 미루나무, 페리도트.

 

- 옷차림으로도 알 수 있듯, 모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약품을 관리하는 연구를 맡고 있지만, 이전에는 한 학자 아래서 천문학을 겸한 적이 있어, 꽤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를 하는 데에 있어선 두각을 보이는 모양. 학위는 그리 대단치 않지만, 꽤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회 등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꽤 활발한 활동을 했던 모양이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활동이 잦은 것 같지도 않다. 생각보다 적은 양의 논문이 담긴 종잇수가 이를 나타내준다.

 

- 국적은 독일이지만 영국식의 영어를 주로 사용한다. 논문 발표 때문에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녔기에 대화를 할 땐 항상 상대방의 모국어를 구사하려 애를 쓰는 편.

 

- 늘 기운이 없는 상인데, 사실 상 기운이 없다기보다는 복잡한 표정이다. 평소에도 생각할 것이 많아 이를 머릿속에 모아두고 다녀서 그 복잡함이 얼굴에 나타나는 듯. 그러나 상대가 다가오거나, 말을 걸어온다면 금세 갈무리하고 예의를 갖추어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 알고 있는 상식은 많지만 대부분 잡다한 것이고, 평소 타인과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이 아니기에 상대를 대하는 데에 있어서는 조금 서투른 면도 보인다.

CHARACTERISTIC

백의 (펜, 연구원증)

- 연구원이나 의료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입을 법한 그 흔한 가운이다.

가슴 께에 주머니 하나와, 양 손가에 주머니가 각각 하나씩.

위쪽 주머니에는 편의를 위한 펜이 하나 꽂혀져 있고, 카라에는 신원을 증명하는 연구원증이.

 

사무용 가방 (종이 열댓장(논문+빈 종이), 사탕이 담긴 봉지)

- 간단한 검은색 사무용 가방이다.

특별히 눈에 띄는 소지품은 없으며, 잡다한 논문 등이 적혀있는 종이 대 여섯 장과, 여분을 위한 빈 종이가 두세 장 쯤.

조금 안 쪽의 포켓에는 당 보충을 위한 사탕이 담긴 봉지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POSSESSION

* 비치님 (@bit_0w0)님의 커미션입니다.

HUMAN

Ikenie no Yoru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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