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LE · 22YEARS · CAN
185cm · 78kg


- 어깨즈음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청은발은 분명 단정히 정돈한 것일텐데도 몇 가닥씩 삐져나와 부스스한 느낌을 주었다. 습기가 많은 날에는 더욱 뻗쳐 신경쓰이는 모양.
- 약간 탁한 물빛의 눈동자는 평소 그가 짓는 무표정한 얼굴과 어울려 조금 우울한 듯한, 또 조금은 멍한 듯한 이미지를 남긴다.
-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게 생겨 서글서글한 인상. 웃으면 잘생겼다, 라고 들을 법도 한 생김새지만 기껏해야 짓는 웃음이라곤 입꼬리를 조금 끌어당겨 미소짓는 정도였다.
- 잔근육이 적당히 잡힌 탄탄한 체형이 꽤 큰 편인 키와 어울려 옷까지 잘 받는다.
- 흰색 셔츠 위에 얇은 하늘색의 스웨터를 겹쳐입고, 아래는 어두운 남청색의 면바지를 챙겨입은 차분한 옷차림. 그래도 목 부분은 답답했는지 단추 하나는 남기고 잠갔다. 옷자락 한두군데 정도는 삐져나올법도 한데 항상 차림에 신경쓰는 건지 셔츠자락 하나라도 비쳐보이는 법이 없다.
거의 항상 챙겨들고 다니는 검은색 가방 외에는 그 흔한 액세서리 하나도 하지 않았다. 손에 뼈마디가 약간 도드라져 조금 억세보이는 편.
신발은 편안해보이는 검은색 캔버스화.
APPEARANCE
[내향적/차분한/따뜻한/꼼꼼한/책임감]
-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 낯가림도 조금 있고, 친구를 많이 만들기보다는 적은 수의 사람과 오래 인연을 이어나가는 편이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떠들썩한 곳에 오래 있으면 힘들다나.
-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꼭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이 아니더라도 곤란해하는 티가 나면 자기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곤 했다. 혹시나 누군가 다쳤을 때를 대비한 간단한 상비약도 항상 챙겨다닐 정도.
- 모든 일은 꼼꼼하게,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 무언가 일이 잘못되면 한동안 의기소침해선 우울해하곤 했다. 보통 금방 털고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 당시의 타격은 심하게 받는 듯.
- 평소에는 자신의 의견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따르는 등, 조금 우유부단해 보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선은 확실하게 그어놓은 사람. 안 되는건 안 돼, 하고 과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의 부탁은 칼같이 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ERSONALITY
- 12월 31일생 염소자리, RH-A형.
-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신.
- 아버지는 군인이시고, 어머니는 작은 서점을 운영하시고 계신다.
- 대학생. 수의학을 배우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업을 열심히 들으니 성적도 좋은 편이고, 그래서인지 교수님들도 그를 꽤 마음에 들어하신다고 한다.
- 과가 과이니만큼 당연히 동물들을 아낀다.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 고양이부터 물고기에 파충류까지 수용범위도 넓다.
- 좋아하는 것은 조용한 장소, 동물들, 잔잔한 클래식 음악들.
- 싫어하는 것은 공사하는 소리, 차가 빵빵거리는 소리 등의 시끄러운 소음, 깜짝 놀라는 것.
- 밤샘이 익숙하다. 과제는 학생의 원수입니다. 그래서 쓴 커피도 호록호록 물처럼 잘 마신다.
- 음식 면에서는 가리는 것이 거의 없다. 냄새가 강한 것만 아니라면 뭐든 좋아한다.
- 저혈압이 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조금 약하고, 약간 무기력해하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로 병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 더 골치라고.
- 증상을 조금 완화시켜 보려는 노력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주로 걷기 운동.
CHARACTERISTIC
가방(노트, 필기도구, 연고, 밴드 세 개)
배터리가 반 정도 남은 핸드폰
약간의 돈이 든 지갑
POSSESSION
HUMAN